무협/SF

야 왕 [夜王] - 3부 30장 안동대

김관기 0 942 2017.08.13 01:07


야 왕 [夜王] 3 - 30
*** *** 일사혼(一死魂) 천(天)의 신분(身分)과 최정예 낙인군단(烙印軍團) - 6 *** ***

여러개의 산들이 있는 험난한 산길..
산길을 가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마을을 지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들을 반가워 하
지 않았다. 특히 무림인들은 이 마을에 들어오기를 꺼려했다.
바로 이 곳은 천마성(天摩城)과 관계가 있기때문이다. 그러니 당연히 무림인들은 이곳을 지나가기 꺼려
해 이곳을 피해갔다.
이런 조용한 마을에 태풍이 들어 닦치고 있다. 조용한 오전 따뜻한 햇살이 내려 비추는 가운데 저 멀리
큰 대로에 검은 점이 흐미하게 나타나고 있다.
차한잔 마실 시간이 지나자 그 점들이 점점 커져 형태를 갖추었다. 무기를 들고 있는 무림인들이 였다.
이들이 마을에 들어오는 순간 함성을 지르고 마을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해 갔다.

" 한놈도 놓치지 말아라!. 중요한 인질이니. "
" 아..악.. "
" 놔라 이놈들.. "
" 엄마..무서워... "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녀자와 아이들, 그리고 걷기 힘든 노인들이 전부였다. 젋음 남자들은 어
디로 갔는지 이 마을에는 찾을 수가 없었다.
수백명의 무림인들이 마을사람들을 잡아들이고 있다. 도대체 이들은 왜 마을사람들을 잡는 것일까.
이 식경(食頃)이 지났고 무림인들은 마을 사람들을 전부 잡고 어디로 향해 사라졌다. 이들이 향해 가는
곳은 그들이 오는 곳이 아닌 반대쪽 산속으로 향해 갔다.

*^^* *^^* *^^* *^^*

천마성(天摩城).
몇달전 흑마교의 침입으로 엉망으로 변해버린 천마성.
그 뒤에 다시 제정비를 하고 성앞에 공터에 긴 바위들을 놓았다. 그냥 놓은 돌이 아니고 진법을 설치해
놓은 것이다.
혼돈칠성진(魂頓七星陳).
다른 진법들과 틀리게 혼돈칠성진은 오백년전에 창설한 것으로 풀기 매우 힘든 진법이다. 진법으로 들어
가는 사람은 돌기둥의 충격에 죽는 경우도 있고 그곳에 나오지 못해 죽는 경우가 많았다.

평화로운 하루.
천마성의 외각을 경호하는 천마성 사람들..
무림에서 북리천의 명성으로 함부로 천마성을 넘보는 사람들이 줄어 들었다. 흑도의 태산이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위치를 찾기하고 있다.
피곤한 몸으로 성을 지키는 사람들, 그때 성 외각 진법앞에 요란한 굉음(轟音)이 울려 퍼졌다.
콰..아아아..앙..

" 뭐야!..무슨 일이야?. "
" 성밖에서 들리는 소리같은데.. "
" 젠장..또 누가 온거야..어서 사백님한테 연락을.. "
" 응.. "

보초를 쓰고 있던 사람중 한 사람이 천마성 안에 있는 하나의 탑을 향해 뛰어 갔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
고 탑안으로 들어간 사람과 몇명의 고수들이 탑에서 나와 천마성 정문으로 향해 갔다.
외각위에 올라와 밖을 쳐다보는 오십대 후반의 남자..

" 젠장.. 또 시작인가. 도대체 어떤.. "
" 모르겠습니다. 몇명인지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법을 파기(破棄)하고 있습니다. "
" 정찰자는?. "
" 아직 안왔습니다. "
"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

성안에서는 누가 진법을 파기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때 진법에서 한 사람이 나와 성으로 뛰어
왔다. 성앞에 도착하자 성문이 열리고 한 사람은 성안으로 들어갔다.
성문위에 있는 중년남자가 몸을 돌려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이 오는 곳을 바라보았다.

" 정체가 무엇이냐?. "
" 정파의 주요 인물들입니다. 허나 그들이 데리고 온 수하들은 정파의 인물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
" 정파놈들이 뭐때문에.. "
" 사백님..진법이.. 깨지고 있습니다. "
" 뭐야.. 혼돈철성진이 깨지다니..있을 수 없는 일이야..도대체 어떻게.. "

사백,
오천명의 형(兄) 오천구였다.
북리천이 없는 천마성을 관장(管掌)하고 있는 것이다. 정파인들의 침입에 다급해진 오천구, 흑파인들이
제일 꺼려하는 것이 정파의 인물들이 였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고 있는 사이.. 어느세 혼돈칠성진이
깨지고 말았다. 진법이 깨지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천마성 성문앞으로 질주해 왔다.
천마성에 있는 사람들이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정파의 인물들 때문이 아니였다. 그들과 같이 묶여
따라오는 아녀자들과 아이들을 보고 있었다.
이 아녀자와 아이들은 바로 천마성에 있는 사람들의 식구들이 였다.

" 비열한 정파놈들..아녀자를 인질로.. "
" 천마성을 들어라!. 한 시진(時辰)을 주겠다. 그때까지 투항하라..안그러면 한시진 후에 이들의 생사
(生死)는 책임질 수 없을 것이다. "
" 그러고도 정파라고 할 수 있냐!. "
" 하하하..그러는 너희들은 무림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무엇이냐. 네놈들에게 이렇게 해도 누
구하나 뭐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
" 치졸한 정파놈들.. "

아녀자로 협박을 하는 정파인들은 무려 오백명 정도밖에 안됐다.
오천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에 잠겼다. 허나 그의 머리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답이 나오지 않
고 있었다.

" 젠장. 대초련낭자라도 있으면 어떤 수단이 나오겠는데..무식한 돌머리..이이..이. "
" 어떻게 합니까?. 사백님. 저곳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의 식구들인데.. "
" 사백님.. "

시간이 흐를 수록 도저히 어떻게 해보지 못하고 있는 오천구, 그와 같은 시간에 천마탑 뒤에서 웅장한
굉음이 울려 퍼졌다. 모든 사람들이 그 소리가 울리는 곳을 쳐다보았다. 물론 정파인물들도 그 소리에
놀라 그곳을 쳐다보고 있을때..

" 저곳은..설마..그들이 벌써..아직 사개월이나 남았는데.. "
"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우리 말고 다른 놈들이 왔단 말인가?. "
" 설마.. "

연기가 하늘위로 솟아 오르는 순간 그 연기와 같이 검은 점들이 하늘을 날아 성문쪽으로 향해 갔다. 그
모습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
성문쪽으로 날라오는 점들은 성문 밖으로 내려왔다.

" 저들이 무엇이냐?. 이놈들..감히.. "
" 크하하하..이게 얼마만의 마셔보는 시원한 공기이냐..크하하하.. "
" 구창(具滄)님 말대로 역시 좋습니다. "

구창?.
낙인촌(烙印村)의 야수(野獸) 구창(具滄)이란 말인가?.
폐관(閉關)을 했던 낙인촌의 식솔들이 폐관을 마치고 나왔단 말인가?. 오천구는 이들의 항상되어 있는
모습에 놀라고 있을뿐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구창은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웃기만 할뿐 지금 천마성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관심이 없었
다. 이때 구창을 보고 소리치는 정파인물들..

" 네놈은 누구냐?. "
" 잉?. 뭐야..저놈들은?. "
" 감히 정파가 하는 일을 방해하고 무사하다고 생각하지 않겠지?. "
" 정파?. 크하하하.. "
" 하하하.. "
" 저놈들이 정파놈들이라니..하하하.. "
" 이놈들 감히 우리를 보고..죽어라!. "

한 사람이 검을 뽑아 들고 구창이 있는 곳으로 초식을 전개했다. 구창의 급소를 향해 돌진하는 검날은
그의 앞에서 멈추고 말았다. 구창이 손을 들어 자기 급소로 다가오는 검 끝을 두 손가락으로 막았기 때
문이다.

" 헉.. "
" 크크..정파의 무공이 고작 이정도냐..실망이군.. "
" 이놈.. "

몸을 회전해 뒤로 빠지는 정파인은 다시 지면을 도약해 구창의 목을 향해 검을 뻗어 갔다. 구창의 목줄
기에 도착하는 검은 더 이상 구창의 몸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 읔.. 도대체.. "
" 키키.. 나에게 살수를 펼쳐다면 그만한 각오를 해겠지.. "
" 이...놈..으악.. "

퍼..억..
쿠..웅....찌..이이이이익...
구창은 가만히 있었는데 그 앞에 있는 정파인은 어떻게 뒤로 물러나 지면에 떨어져 굴러 그 자리에 죽고
말았다. 아무도 구창이 무엇을 했는지 보지 못했다. 그만큼 구창의 무공이 몇단계 향상되어던 것이다.
정파인들은 구창의 무공 실력을 보고 겁을 먹었지만 그들은 뒤로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들이 믿
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자신들이 잡고 있는 인질들 때문이다.

" 크하하하.. 이놈..아무리 무공이 높아도 이것을 보면 어떨까?. "
" ?.. "
" 악..살려주세요.. "
" 여..보.. 아빠.. "
" 엄마야..살려줘요.. "

아녀자와 아이들을 보여주는 정파인들. 그러나 구창은 그들을 보고 고개만 옆으로 살짝 숙였다. 즉 구창
의 행동은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이였다.

" 그래서?. 뭐야..그들이.. "
" 이이이..이..놈.. 이들의 목숨이 아깝지도 않단 말이냐?. "
" 누군데?. 그들이.. "
" 이곳 사람들의 식솔들이네.. "

오천구의 말에 구창은 성문위를 올려다 보았다. 구창과 오천구는 안면이 있는지라 그를 보고 예를 갖추
었다.

" 어르신.. "
" 섣불리 움직이지 말겠나.. "
" 어르신이 그렇게 하라면 해야죠..하지만 우리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한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
오..아무리 어른신이 주인의 상전이라해도 우리는 주인말밖에 듣지 않는 다는 것을.. "
" 알고 있네..고맙네.. "

구창의 말은 자신의 주인, 즉 북리천의 명만 듣지 다른 사람의 명을 절대로 듣지 않는 다는 말이였다.
정파인들은 아무런 행동도 안하는 낙인촌의 인물들을 보도 다시 의기양양(意氣揚揚)해 졌다.

" 오천구!. 시간이 다 되어 간다..어떻게 할거냐?. "
" 시간을 더 줄 수 없냐?. "
" 크크크.. 줘야지..단 열명을 죽이고 주겠다.. "
" 이..놈..어떻게.. "
" 크하하하.. 잘 보고 생각하거라..오천구.. "

여인과 아이들을 앞으로 잡아당겨 내동댕이 쳤다. 앞으로 엎어진 열명의 아녀자와 아이들..그들 뒤로 정
파인들이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검을 뽑아 들어 여인들과 아이들의 목에 가져갔다.

" 죽여라!. "
" 예.. "

검을 쳐들어 여인들의 목을 끄어가는 순간..

" 언니..저곳이 천마성인가요?. "
" 응..웅장하지.. "
" 네..너무 웅장해요..마치 철통같은 요새같아요. "
" 호호.. 나도 그렇게 생각해..그럼 안으로 들어갈까?. 가자 용아야.. "

말을 주고 받은 두 여인은 뱀에게 명령을 내렸다.

" 저런 거대한 뱀이.. "
" 금..련..사..다..그러다면.. "
" 천마신군(天摩神君)이 왔단 말인가?. 어디에?.. "

정파인들은 뱀을 보고 겁을 먹었다. 아니 뱀을 보고 겁을 먹은 것이 아니고 뱀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겁을 먹을 것이다.
천마신군(天摩神君) 북리천.
그의 애완동물인 금련사..용아..그리고 그 용아 등에 타고 있는 선녀같이 아름다운 두 여인.. 뱀은 정파
인들을 무시하고 그 옆으로 지나 천마성으로 향해 갔다. 무림인들이 제일 치욕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자
신을 무시하는 것이다. 지금 용아 위에 타고 있는 두 여인이 정파인들을 무시하고 천마성으로 가는 것을
보고 화가 치솟았다.
천마성으로 향해 가던 용아는 성문앞에 길을 막고 있는 낙인촌 사람들을 보고 잠시 멈추었다. 그 위에
타고 있는 여인중 한 사람이 그들에게 말을 했다.

" 들어가게 비켜 주실수 없나요?. "
" 그대들은 누구인가?. "

구창이 금련사 위에 타고 있는 여인들에게 정체를 물었다. 허나 한 여인은 겁을 먹고 다른 여인 뒤에 숨
어 그들을 보고 있고 그 앞에 여인은 낙인촌의 사람들과 구창을 보고 미소를 짓었다.

" 당신이 야수 구창인가 보군요..호호.. "
" 어떻게 나를 알지?. 누구냐..네년은.. "
" 어머..그런 심한 말을.. 어떻게 주모에게 그런 말을..반성하세요.. "

여인의 손짓 한번에 구창은 뒤로 물러났다. 뒤에 있는 사람들까지 밀려나는 구창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
다. 뒤에 있는 사람들까지 같이 밀려나는 구창.

" 읔..절정고수.. "
" 고마워요.. "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은 길을 비켜줘서 하는 말이였다. 성문으로 향해 가는 금련사는 다시 성문앞에
멈추었다. 금련사 위에 타고 있는 여인중 한 여인이 성문 위에서 내려다 보는 오천구를 보고 그곳으로 몸
을 띄웠다.
천천히 오천구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여인, 그 여인은 오천구와 마주할 정도로 몸을 띄웠다. 그 모습
을 보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입을 벌리고 손가락을 가르켰다.

" 허공답보(虛空踏步)!. "
" 천년내공(天年內功)이 아니면 시전(試展)할 수 없다는 경공술(輕功術)을 이곳에서 보다니..도대체 저
여인은 누구란 말인가?.. "
" 무슨 목적으로 천마성에 들어올려고 하는 것이오..낭자는 누구인가?. "
" 오랜 만이예요..오천구 사백님.. "

그녀의 말투에는 죄을 짓은 사람의 말투였다. 오천구는 자기 앞에 있는 선녀같이 아름다운 여인이 도대
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녀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는 오천구는 그녀의 눈동자을 보도 어디서
많이 보는 눈동자인것을 알았다.

- 누구란 말인가..저 눈동자..그녀와 닮았어..하지만 전혀 다른 모습이야..도대체.. -
" 누구시오?. "
" 나중에 설명해 주겠으니..성문을 열어 줄 수 없나요?. 그래야 아녀자들이나 아이들이 들어 올것이 아
닌가요. "
" 도대체.. 무슨 말을.. "
" 이것을 보시면 알거예요.. "

여인은 허공에 떠있는 상태로 품에서 물건을 꺼내들어 앞으로 내밀었다. 여인의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보는 순간 천마성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했다.
마천패(摩天牌).
천마성의 주인이라는 징표였다. 바로 북리천이 가지고 있어야 할 패가 여인의 손에 있다. 이 패를 가지
고 있는 여인은 유나영 이였다.

" 천마님께 인사 올립니다. 만세 만세.. "

단 한 사람만이 오체투지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노려보았다.

" 어떻게..천이가 가지고 있는 패를.. "
" 그이는 일이 있어 조금 늦을거예요..그러니..어서.. "
" 알겠다..여봐라..성문을 열어라!. "
" 예..예.. "

끼..이이이익..
성문이 열리고 그 안에 무장한 천마성의 수하들이 한순간에 밖으로 뛰어 나왔다. 살기를 띤 눈으로 정파
인들을 노려보는 천마성의 사람들..

" 사백님..어서 명령을.. "
" 우리 식솔들이.. "
" 기달려!. "
" 크크크..드디어 항복하는 거냐..좋아..아주좋아.. "

성문이 열리는 것을 보자 정파인들은 천마성이 항복하는 줄 알고 좋아하고 있었다. 다른 뜻으로 성문을
열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정파인들..
그때 허공에 떠 있는 유나영이 몸을 돌려 정파인들을 쳐다보았다.

" 가증스러운 놈들..감히 너희들이 천마성을 넘봐.. "
" 뭐야!..낭자의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우리 정파인을..보.. "
" 닥쳐라..이놈들..너희들이 정파라고 자초하는 것이냐..이놈들..감히 천황의 앞잡이 놈이.. "
" 헉.. "
- 읔..어떻게 이 사실을..도대체 저년은 누구란 말인가?. -
" 무슨 말을 하는 것이오..우리보고 천황의 앞잡이라니..이해 할수가 없는 말이오.. "
" 호호호..그놈의 가면을 벗겨 줄까..이 썩어빠진 앞잡이들아.. "
" 그만 하시오..더 이상..우리의 심기를.. "
" 너희들의 처벌을 그분이 오시면 할것이다.. "
" 더 이사은..못참아...인질들을 모두 죽여라!. "
" 예..예.. "

수백명의 아녀자를 향해 검을 쳐들어 가는 정파인들..
서로의 눈치를 보는 정파인들은 동시에 검을 내려칠려고 했다. 허나 아무리 기달려고 그들의 다음 행동
은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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