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야설

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67장 서귀포펜션저렴한곳

김호봉 0 660 2017.08.12 01:33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정말로 더위를 먹었나~. 필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네영~. 그래도 달립니당~!
제 야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제 집필실로 오셔서 제일 최근 일반글에 도움 좀 주세영~. 플리즈~!
여러분들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저는 리플과 추천과 쪽지를 받을 때입니다. 양손은 키보드를 두드릴 뿐.


[지난 줄거리]

한미진의 발을 깨끗이 빨아주는 강우석. 작가는 정말로 발 페티쉬가 있는 건가?!
한편, 강우석은 마침내 강동성과 함께 윤희정을 돌려먹으며 한 걸음 더 막장의 길로 나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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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성이 놈과 함께 희정이 년을 돌려먹음으로서 희정이 년의 공중변소화가 시작되었다. 내 심심풀이 땅콩 좆물받이일 뿐인 년, 주인인 내가 나 좋을 대로 타락시키겠다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어? 낄낄낄……. 혹시 모르지. 희정이 년이 우리학교 대표 창녀인 박예슬 년의 뒤를 잇게 될는지도. 크크큭……!!

며칠 만에 다시 나 혼자서 교내봉사를 하러 나서려니 어색한 느낌이다. 미진이 년은 섹시한 미소로 살랑살랑 손을 흔들어보이며 교실을 나서는 나를 조롱할 뿐이었다. 이런…….
나는 오전 내내 쏟아지고 있는 비를 원망하며, 빗물로 구질구질해진 학교 안을 청소해나갔다.

나는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잠깐 만나자는 동성이 놈의 연락을 받았다. 오래지 않아 내 앞에 나타난 동성이 놈은 가증스럽게도 싱글싱글 웃음을 짓고 있었다.

“야야. 무슨 별 일 없지~?”

“별 일? 뭔 별 일?”

동성이 놈의 물음에, 나는 짐짓 의미를 모르는 체 되물었다. 동성이 놈이 더욱 어색하게 웃어대며 말했다.

“그러니까… 희정이…년, 별 일 없냐고. 하하…….”

이런 병신 같은 놈. 그런 쪽으로 별 일이 있었으면, 내가 이렇게 멀쩡히 학교에 돌아다니고 있겠냐?

“뭐, 조금 부끄러운 기색으로 내 눈치를 보고는 하지만, 그래봤자 얼마 안 갈 거야. 그게 그 골빈 년의 한계거든. 크큭……. 오늘도 평소처럼 밥 먹고, 나하고 미진이 년하고 이야기하고, 내 장난감으로 쓰이며 하악대고 있었다.”

나는 무심한 표정으로 주절거렸다. 다행이라는 투로 살짝 한숨을 내쉰 동성이 놈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

“그래……. 그럼… 이제부터 나도 희정이 년, 꼴릴 때마다 따먹을 수 있는 거지? 히히…….”

나는 그런 동성이 놈에게 짐짓 인상을 굳혀 보이며 말했다.

“너, 다 좋지만, 내가 어제 주의시킨 것들은 꼭 명심해라. 개념 없이 아무렇게나 막 좆대 휘둘러대서 떠들썩한 일 만들지 말고. 은근히 소문만 도는 정도라면 몰라도 말이야.”

“다,당연하지~! 내 신변 안전이 걸린 일은 내가 알아서 조심한다~! 소문도 안 나게 할게~.”

“희정이 년한테 별별 미친 짓도 하지 말고. 괜히 인간 한계를 시험한다면서 희정이 년 보지에 무를 박는다던가, 칼로…”

“인마~! 내가 싸이코냐?! 나도 그 정도 지성은 있다!! 그냥 좆물받이로만 쓸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희정이 년은 결국 내 소유라는 걸 명심해. 내 소유권을 넘볼 시에는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게야~.”

“으음……. 그,그래. 그거야 아주 기본적인 거고.”

동성이 놈은 다시 한 번 주의를 주는 내 말에 하나하나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동성이 놈에게 재차 다짐을 받은 나는 이내 능청스런 얼굴을 하고서 물었다.

“좋아. 오늘 니 집에서 노는 건 어때? 별 문제 없지?”

“완벽하지~. 니가 준 돈으로 이미 술까지 다 준비해뒀다~!”

동성이 놈이 가슴을 펴고서 당당하게 내뱉었다. 그래그래. 차질은 없어야지. 암. 나도 즐겨야 하니까. 흐흐흐…….

학교를 끝내고 내 자취방으로 돌아온 나는 나만의 비밀창고를 열어 최음제 몇 알과 수면제 몇 알을 꺼내들었다.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내 좆물받이로 확정지은 이후 쓰지 않았던 최음제이지만, 오늘은 새 좆물받이 년에게 그 위력을 고스란히 보여줄 것이다. 크크크……. 나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최음제와 수면제를 각각 잘게 빻아댔다.

내가 동성이 놈의 집에 도착한 것은 다른 년들과의 약속시간보다도 1시간가량 이른 오후 8시 무렵이었다. 나는 문을 열고서 나를 맞아들이는 동성이 놈에게 물었다.

“니 부모님은? 다 가셨냐?”

“가신지가 언젠데, 인마.”

동성이 놈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인 나는 곧장 작업에 들어갔다. 초절정의 능수능란한 병따개 기술을 발휘하여 맥주병 두 병의 뚜껑을 조심스레 들어올린 나는 한 병에 최음제를, 다른 한 병에 수면제를 쏟아 넣고 도로 뚜껑을 닫았다. 두 맥주병의 라벨에 유성 네임펜으로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표시를 작게 써넣은 나는 그 중 한 병을 동성이 놈에게 들게 하고서 녀석과 함께 맥주병을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잘 들어. 내가 표시해놓은 거 보이지? 이 두 맥주병은 니가 절~대 건드리면 안 돼. 내가 알아서 따르고 할 테니까.”

나의 명령에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는 동성이. 나는 동성이 놈에게 대략의 계획을 말해주었다.

“이 중 한 병에는 최음제가 들어갔어. 최음제 알아? 사람 존나 꼴리게 만드는 약 말이야. 그건 나와 너를 포함한 모두가 마시게 될 거야. 그리고 나머지 한 병에는 수면제가 들어갔어. 그건 은주만 마시게 될 거야. 은주가 잠들면 다른 방에 시체처리 해놓고, 너와 나는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돌려먹는 거지. 지은이 년이야 그 와중에 끼어들든지 말든지 하겠지, 뭐. 크크크…….”

물론, 나의 주 목표는 지은이 년이었지만, 동성이 놈이 용석이 놈 생각에 겁을 먹을까봐 적당히 돌려서 표현했다. 하지만 정작 동성이 놈의 관심은 다른 년에게 가있었다.

“은주는 그냥 재운다고? …재운 상태로 하자고?!”

나는 동성이 놈의 말에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야, 이 좆만아! 넌 대체 은주를 뭘로 보고 있냐? 약 먹이고 헐떡이게 만들어서 따먹으면 넘어오는, 그런 골빈 년으로 보고 있냐? …동성아. 이 강우석 님은 여태껏 계집년들 파악과 분석에 온갖 정열을 쏟아 오신 분이란다~. 은주? 걔는 미진이 년, 희정이 년, 지은이 년 같은 골빈 창녀들과 차원이 달라~! 겉도 속도 전부 존나게 강한 년이지. 거의 만렙이라구, 만렙! 은주를 이런 식으로 따먹었다가는 뭘 어떻게 해도 100% 경찰에 신고 당한다.”

니들 중에도 내가 이참에 은주까지 건드리리라 기대한 놈들 있지? 나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군. 나는 어설프게 행동하는 좆병신변태강간범들과 다르다니까? 난 강우석이야, 강우석~!

“하기야, 나도 은주가 그렇게 쉬운 애라고는 생각 안 해. 근데, 그럴 거면 대체 은주는 왜 부른 거야? 아무 역할도 없는 데에다, 혹시라도 우리 떼씹을 보고 경찰에 신고할 지도 모르잖아?”

나는 그런 동성이 놈의 물음에 실실 웃으며 말했다.

“야. 지가 직접 당하지 않는 이상, 보기만 해서는 우리가 정말 술김에 좋아서 하는 줄로 알 텐데, 친구들끼리 좋아서 한다는 떼씹을 왜 경찰에 신고하냐? 약을 쓴 건지는 어떻게 알고? 응? 낄낄……. 은주는 이번 떼씹에 다른 년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들러리일 뿐이야. 은주는 적당히 달아오른 몸으로 잠에 취한 채 우리들의 떼씹 소리를 멀찍이 듣는 걸로 충분해. 은주, 왠지 남자와의 관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좋은 기회 아니냐. 크크크…….”

그건 예전에 은주가 구 세면장에서 남자 일진 놈들에게 소리쳤던 내용과 지난 주 토요일에 아리 년이 들려준 내용, 그리고 평소 은주의 행동거지를 바탕으로 한 말이었다. 동성이 놈이 내 말에 호응하며 소리쳤다.

“그렇구나! 사실… 나, 너한테 얘기는 안 했지만……, 전에 은주랑 같이 락까페 공연 갔었잖냐. 거기서 은주한테 살짝 스킨십 좀 했다가 완전 얼어붙는 줄 알았다. 걔가 어찌나 차갑게 노려보던지… 휴우…….”

음……. 은주는 정말 레즈 성향인 건가? 이번 일로 은주의 성향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겠지. 최음제에 달아오른 몸으로 꿈속을 누비며 사내새끼와 계집년의 교성을 번갈아 듣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려나. 크크크…….

오후 9시에 이를 무렵, 가늘어진 빗줄기 속에서 제일 먼저 약속장소에 나타난 것은 역시 은주였다. 한 손에 우산을 들고 선 은주는 앞이 열린 검푸른색 긴팔 비닐재킷 안으로 펑크적인 문양이 그려진 검은색 티를 입고서 비닐재킷과 한 쌍처럼 보이는 검푸른색 비닐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은주의 짧은 비닐스커트 밑으로는 그녀의 깨끗한 다리와 발목까지만 올라오는 검은색 부츠가 자리하고 있었다. 은주의 사복 패션이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이미지가 너무 고정적이지 않나 싶다. 게다가, 지금처럼 어둡고 음침한 비 내리는 밤에는 은주의 그런 패션 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스모키 화장까지도 차갑고 어둡게만 느껴질 정도이니까. …그렇다고 해서 발랄한 헤어스타일에 된장녀 같이 입은 은주를 보고 싶다는 건 아니야.

“다른… 애들은……?”

나와 동성이 놈에게로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은주. 저런 모습은 역시 미워할 수가 없군. 흐흐…….
뒤이어 평소처럼 섹시한 패션의 미진이 년과 발랄한 패션의 희정이 년이, 마지막으로 지은이 년이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것은 은주 뿐이었다. 이래서 근본부터가 다르다는 거다.

“깔깔~! 다들 이 몸을 기다리고 있었구나~! 깔깔깔~!”

제일 늦게 온 지은이 년이 뻔뻔스런 소리를 지껄이며 창녀처럼 깔깔거렸다. 마음껏 지껄여대라. 어차피 니년은 오늘 내 좆에 실컷 응징 당하게 될 거니까. 흐흐……. 오늘도 위로 올려 뒤로 둥글게 묶은 머리를 한 지은이 년은 금발 초코송이머리 소녀의 얼굴이 그려진 흰색 반팔 티를 입고서 넓게 벌어진 목선 위로 자신의 하얀 어깨와 런닝처럼 보이는 회색 어깨 끈을 살짝 노출시키고 있었다. 짧은 소매와 다르게 티의 몸통 부분은 원피스마냥 크고 길게 내려와 지은이 년의 허벅지까지를 덮고 있는데, 그 밑으로 지은이 년의 검은색 레깅스가 그녀의 종아리 중간까지를 감싸며 반질반질 광택을 내고 있었다. 나는 속으로 히죽거렸다.

‘씨발, 확 꼴리네~. 크크……. 이따가 저 반질반질한 레깅스 위에도 좆을 존나게 부벼대야지~! 낄낄…….’

지은이 년은 자신의 쥐잡아먹은 입술만큼이나 새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진 맨발로 굽이 엄청 높은 샌들을 신고 있었다. 날티가 가득한 지은이 년의 몸뚱이를 빠짐없이 눈으로 즐긴 나는 스읍 입맛을 다셨다.
‘우르르릉-!! 쿠웅-!’

베란다 밖의 검은 하늘이 번쩍거리며 요동쳤다. 가늘게 쏟아지는 빗줄기가 스산하게 부는 바람을 타고 베란다의 유리문을 추적추적 적시고 있었다. 취침용의 희미한 조명이 깔린 동성이 놈의 집 거실에서는 지은이 년이 모여 앉은 모두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돌아보며 작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불을 들췄더니… 어떻게 됐게……?”

“어떻게… 됐는데?”

미진이 년이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되묻자, 지은이 년은 차가운 눈빛으로 미진이 년을 응시하며 내뱉었다.

“…그 남자, 배가 갈라진 채로 속이 텅 비어있었대. 그 여자가 수면제로 남자를 재워놓고서 장기를 전부 빼간 거야!”

‘쿠르르릉-!!’

순간, 베란다 밖으로 또 한 번의 번개가 작렬했다.

“꺄아아아악!”

희정이 년의 비명도 작렬했다.

“야, 이 미친년아!! 놀랬잖아!!”

미진이 년이 창백해진 얼굴로 희정이 년에게 소리쳤다. 긴팔 비닐재킷을 벗어 소매 끝이 갈기갈기 찢어진 검은색 반팔 티 차림이 된 은주는 무표정한 얼굴로 묵묵히 맥주잔을 들이켰다. 푸르스름한 조명 속에서 살짝 땀에 젖은 은주의 옆얼굴이 빛나고 있었다. 저 땀은 과연 무서워서 나는 식은땀일까, 최음제에 몸이 뜨거워져 나는 땀일까? 크큭……. 아닌 게 아니라, 우리 모두는 벌써 다른 맥주병들과 함께 최음제를 탄 맥주병까지 비워놓고 있었다.

‘좋아. 슬슬 시작해볼까? 크크큭…….’

나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씨익 웃음을 지었다. 은주야. 나도 니 처녀막을 뚫고 싶어 미치겠다만, 오늘은 얌전히 꿈나라로 가줘야겠어. 크크크…….

“오우, 쉣~! 무서워서 오줌 지릴 뻔 했네~! 자자, 마셔마셔~!”

나는 마침내 수면제를 탄 맥주병의 뚜껑을 따며 주절거렸다. 물론, 그 맥주를 제일 먼저 받게 된 것은 은주였고. 낄낄……. 나는 다른 애들한테도 맥주를 돌리려는 척 몸을 일으키며 초절정의 연기를 시작했다.

“어이쿠~!”

‘쿵!’

나는 술에 취한 척 휘청거리며 자연스럽게 거실 바닥으로 엎어져버렸다. 당연하게도, 내 손에 들린 맥주병도 함께 엎어져 벌컥벌컥 맥주를 쏟아냈다.

“야, 이 병신아!! 뭔 짓이야!!”

순간, 지은이 년이 눈을 번쩍 뜨며 소리쳤다. 저 건방진 년이, 지가 이따가 뭔 일을 당하게 될지도 모르고… 낄낄…….

“뭐,뭐 어때~! 맥주는 아직 많다고. 술도 다 우석이가 쏜 건데, 뭘~.”

동성이 놈이 얼른 바람을 잡으며 입을 나불거렸다.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 은주도 그런 동성이 놈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이 강우석 님이 이런 병신 같은 실수를~! 하하하~! 그래그래~, 내가 새로 가져올게~!”

나는 취한 척 낄낄거리며 맥주병을 손에 들고서 동성이 놈의 집 주방으로 비척비척 걸어갔다. 맥주병 안에 남아있는 수면제 탄 맥주는 약 한 잔 가량. 이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보관해놔야지. 히히……. 나는 일단 몸에 묻은 맥주를 닦아낸 뒤, 수면제 탄 맥주병을 냉장고에 집어넣고 다른 맥주병들을 꺼내들었다.
거실에서는 희정이 년과 동성이 놈이 바닥에 쏟아진 맥주를 걸레로 열심히 닦아내고 있었고, 미진이 년과 지은이 년과 은주가 그런 둘을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동성이 놈이야 집주인이니 그렇다 쳐도, 2학년 여자 일진 1·2·3짱 년들과 희정이 년과의 레벨 차이가 대충 그러했다.

“짜잔~! 싱싱한 맥주 대령이오~!”

나는 양 손에 든 맥주병들을 모두에게로 들어 보이며 히죽히죽 떠들었다. 은주의 앞에 놓인 컵은 거의 비워져있었다. 내가 주방을 다녀온 사이에 이미 마셔버린 모양이었다.

“…난… 조금 쉴래……. 몸이 좀…….”

역시나 은주는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조용히 이야기했다. 나는 얼씨구나 생각하며 지껄였다.

“오우~, 무리하게 먹지 마~! 쉬어쉬어~!”

“그래. 베란다에서 바람이라도 좀 쐬든가 해~.”

미진이 년도 내 말에 호응하며 은주에게 권했다. …그건 아니지. 은주는 얼른 잠들어야 하니까. 크크크……. 거실 저편 벽에 몸을 기대어 누운 은주를 제외하고서, 나머지 애새끼들은 곧장 술판을 이어갔다.

“이건 옛날에 일본에서 있었던 일인데…”

나는 새로 시작된 희정이 년의 이야기를 흘려들으며 내 옆에 앉아있는 미진이 년의 긴장된 얼굴을 슬쩍 바라보았다. 미진이 년도 무서움 때문인지 몸이 달아오른 탓인지, 얼굴 옆으로 촉촉이 땀을 스며내고 있었다. 나는 어두운 조명과 희정이 년에게 집중된 시선들을 틈타 미진이 년의 뒤쪽으로 슬그머니 뻗은 한 손을 그녀의 쌔끈한 상의 속에 집어넣었다.

“…흐읏…….”

자신의 맨 등을 쓸어 올리는 내 손길에 미진이 년이 옅은 신음을 흘렸다. 내 손에 전해져오는 뜨거운 열기. 미진이 년의 몸뚱이는 확실히 달아올라 있었다. 나를 옆으로 비스듬히 바라보는 미진이 년의 흐늘거리는 눈동자가 당장이라도 뭔 일을 저지를 것 같았다.

“우리… 러브샷할래?”

미진이 년이 자기 입술을 혀로 살짝 핥으며 조용히 물었다. 음……. 지은이 년도 가까이에 있고, 아직 은주도 완전히 잠들지 않은 것 같은데……. 아니지. 어차피 은주 빼고는 전부가 내 구멍동서에 좆물받이 년들이니, 지금부터 슬슬 끈적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겠지. 흐흐……. 나는 대답 대신 내 맥주잔을 조용히 들어보였다.

“…오오?! 이건 뭔 장면이야?! 깔깔~!”

긴장된 얼굴로 희정이 년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지은이 년이 막 러브샷을 하려는 나와 미진이 년을 발견하고서 황당하다는 듯 떠들었다. 니년한테는 황당한 일일지도 모르지. 이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뜬금없이 여왕님과 좆만이가 러브샷을 하려 하니……. 낄낄……. 나와 미진이 년은 그렇게 서로의 팔을 엮은 채 맥주를 들이켰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일은 내가 입 안에 든 맥주를 다 삼켜낸 후에 벌어졌다.

“…우웁……?!”

미진이 년이 입 안에 맥주를 머금은 채로 나에게 키스를 해온 것이었다. 미진이 년의 입 안에 고여 있던 맥주가 자연스레 내 입 안으로 넘겨지면서, 나와 미진이 년은 서로 목을 울리며 함께 맥주를 삼키게 되었다. 오~, 이건 정말 예상치 못했던 퍼포먼스인데~? 내 입술과 미진이 년의 입술 사이로 흘러내린 맥주가 방울방울 떨어져 내렸다. 동성이 놈과 희정이 년은 그 장면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침을 삼켰지만, 이런 일을 예상해본 적도 없을 지은이 년은 놀란 얼굴로 소리치듯 내뱉었다.

“야,야~! 미진쓰~!! 너, 너무 취한 거 아냐?! 걔, 강찌질이라고~! 정신 차려~!”

하지만 미진이 년은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부비며 마지막 맥주를 꿀꺽 삼켜낼 뿐이었다. 그 장면을 바라보는 지은이 년의 표정은 황당한 듯 하면서도 화난 듯 했고, 슬픈 듯 하면서도, 어쩔 줄을 모르는 듯 했다. 지은이 년은 발갛게 홍조가 핀 얼굴로 바짝 붙인 자신의 양 허벅지를 비비적댔다.

“이야~! 오늘 분위기 죽이는데~! 희정냥~! 너도 나랑… 키스샷 할래……?”

나는 입가에 묻은 맥주를 쓰윽 닦아내고서 해롱거리는 얼굴로 희정이 년에게 말했다. 희정이 년이 내 명령을 거부할 리 없었다. 이번에는 내가 입 안에 맥주를 머금고 희정이 년의 도톰한 입술에 키스하며 그녀의 입 안으로 맥주를 흘려 넣었다. 나와 희정이 년은 서로의 혀로 맥주를 뒤섞어가며 그것을 함께 삼켰다.

“으… 진짜 너희들……!”

지은이 년이 발갛게 된 얼굴로 곤혹스런 표정을 지어보이며 중얼거렸다. 그런 지은이 년을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나. 시야가 조금씩 흐려져 간다. …뭐지? 왜…….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술에 취한… 건가……? 이건… 이래서는…….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지끈거리는 두통과 사타구니에서 느껴져 오는 쾌감에 스르르 눈을 뜬 나는 희미한 시선으로 내 사타구니 쪽을 바라보았다.

“하아… 하아아앙… 주인님… 하아아…….”

양 갈래로 묶여 펄럭이는 머리카락……, 요염한 목소리……. 희정이 년이 무려 내 위에 올라탄 채로 허리를 들썩이고 있었다.

‘뿍쩍뿍쩍…주르르… 철퍽철퍽…찔쩍찌걱찌걱…’

대체 언제부터 나를 덮치고 있었던 건지, 내 사타구니는 이미 희정이 년의 보짓물로 흠뻑 젖어있었다. 나는 서서히 돌아오는 정신과 함께, 희정이 년의 미끄러운 질벽에 감싸여 문대지고 있는 자지로부터 사정의 조짐을 느꼈다.

“으…으으윽……!”

술에 취한 탓일까, 잠이 덜 깬 탓일까? 나는 그다지 참지도 못하고 희정이 년의 자궁 깊숙이 좆물을 뿌려 넣었다. 그래도 하루 종일 아껴둔 탓에 꽤나 많은 양이 분출되었다.

“하아아아앗……! 엄마……!!”

희정이 년은 격한 탄성과 함께 내 위에 지쳐 쓰러졌다. 나는 희정이 년을 끌어안은 채로 숨을 몰아쉬며 머릿속을 정리했다. 왜 내가 잠이 든 거지? 지금 여기는 어디지? 다른 애들은 어디 있지? 왜 희정이 년은 나에게 방아찧기를 하고 있지? …하나도 정리가 안 된다.
거의 탈진한 희정이 년에게서 띄엄띄엄 알아낸 바를 정리해보면, 술판이 진행되던 도중에 나와 미진이 년이 연달아 잠들어버렸고, 동성이 놈과 지은이 년과 함께 나와 미진이 년을 이 방으로 데려온 희정이 년은 최음제의 약발과 아까의 키스샷으로 달아오른 몸을 억누를 수 없어 그대로 자겠다는 핑계를 대고 이 방에 남았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몰래 방문을 잠근 희정이 년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나에게 사까시와 방아찧기를 펼친 것이고.
그렇다면 문제는 나와 미진이 년이 대체 왜 잠들었나 하는 점이었다. 미진이 년이 술이 센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 데에다, 계획한 바가 따로 있는 나 역시도 취할 만큼 맥주를 마신 일이 없는데 말이다. …뭔지는 모르지만, 일이 엄청나게 꼬여버렸음을 느꼈다. 잠들어있는 미진이 년의 옆에 희정이 년을 눕힌 나는 마구 뽑아낸 휴지로 내 몸에 묻어있는 보짓물과 좆물을 닦아내 대충 바지를 추스른 뒤, 조심조심 방문을 열었다. 일단은 바깥의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니까.

“…학!”

순간, 방문 가까이에 있던 지은이 년이 퍼뜩 놀라 뒤로 물러서는 것이 보였다. 멍한 얼굴로 눈만 껌뻑거리고 있는 나에게 곤혹스런 표정을 지어보이던 지은이 년이 대뜸 화를 내듯 내뱉었다.

“다들… 다들 나를 두고 뭣들 하는 거야……?! 날 괴롭힐 생각이야?!”

지은이 년은 우리학교 2학년 여자 2짱에 어울리지 않는 대사를 쏟아내며 얕게 씩씩거렸다. 발그레한 얼굴로 거실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지은이 년은 흐트러진 흰색 반팔 티 밑으로 종아리 중간까지 검은색 레깅스가 꽉 감싸여진 자신의 다리를 훤히 드러내놓고서 그 무릎을 굽혀 비스듬히 M자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지은이 년의 양 팔은 거실 바닥을 짚은 채로 가늘게 떨리고 있는데, 그 한 쪽 손에는 이미 촉촉한 액체가 엉겨있었다. 나는 입가에 서서히 음흉한 미소를 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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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곤이의 섬 시즌 1 - 4부 빈폴머플러 장지호 2017.08.12 590
520 막장의 찌질 고교생 - 1부 66장 상환전환우선주 한진규 2017.08.12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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